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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마음으로 써내려간 로버트 김의 편지입니다.


서로 존경할 줄 알아야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06-01-04
성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존경받고자 하는 자는 먼저 남을 존경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요즈음 한국 사회에서
‘존경’이라는 말이나 개념이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존경해 달라는 사람도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존경은 사회가 질서있고,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한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존경 없이는 사회가 삭막해지고 인심이 말라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존경심이란 가정이나 학교에서 배우고 터득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바빠서 그런지
서로 가르치고 배울 기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청소년들 뿐 아니라 성인들에게서조차도
존경이라는 말이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사회의 주춧돌이 될 청소년들이 존경심을 모르고 자란다면
이 나라가 과연 어떻게 될 것인지 상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존경심이란 겸손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한국 사회가 언제부터 그렇게 되었는지 몰라도
자식을 기르는데 기를 죽이지 말아야 한다고
철없는 아이들의 분별없는 행동에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는 것을 자주 봅니다.
이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를 망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아이들은 자신이 마치 세상에서 가장 귀한 인물인 것처럼
자라게 되어 겸손이라는 것을 모르는 성인이 될 게 뻔합니다.

‘매를 아끼면 아이들을 아끼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있습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매가 사라진지 오래됩니다.
꼭 육체적인 고통을 주는 매만이 매가 아닙니다.
말이 매가 될 수 있습니다.
말의 매가 더 아프다고 느끼는 아이들이
우리 한국사회에 더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남의 말을 들을 줄 아는 귀를 가진 청소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말의 매를 현명하게 행사하는
부모나 선생님들이 이 사회에 많이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나 선생님을 존경하는 것을 배울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에서 어른의 말을 공경하고,
남의 말에 귀기울이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노력해 보십시다.
그리고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겸손,
나아가 정직성도 함께 가르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정치권이나 학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른의 거울입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자라서 이러한 일들을 반복할까 봐
부모의 한사람으로서 노심초사 하게 됩니다.
물론 다 그렇다는 말씀이 아닙니다만,
현재 한국에서는 겸손과 정직성의 부재로
엄청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해 존경심이 없어지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겸손하고 정직한 자세로 자신을 가꾸었으면
이러한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겸손과 정직성, 그리고 존경심은
사회를 바른 길로 발전시키는데 없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
겸손은 결코 자만을 낳지 않습니다.
겸손하고 정직한 사람은 언제 어디서나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
존경할 줄 아는 사람만이 존경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올해는 자신만 옳다고 하지 말고 타인의 뜻도
존중할 줄 아는 겸손한 사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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