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제일 야당 당수가 괴한에게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나라에 아직도 이런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에 다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거 우리나라가 정치적으로 불안할 때 이념분쟁으로 정치 지도자가 암살을 당하거나 피습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배후에는 거의가 어떤 세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이제 먼 예날 이야기가 된 줄 알았는데, 세계 10대 경제 강국이라는 대한민국에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였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으며, 세상에 창피한 모습을 보이게 되어 해외 교포의 한사람으로 고개를 들 수 없게 되었습니다.
박근혜 대표는 제가 미국의 군사기밀유출 혐의로 미국 연방교도소 생활을 할 때부터 많이 염려해 주시고 인간적으로 많은 동정을 해주신 분으로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해 출감 후 제가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을 때 바쁘신 중에도 저희 부부와의 만남을 청하시어 그간의 고초를 위로해 주셨습니다.
또 저의 석방을 앞두고 돌아가신 우리 부모님들의 영전에도 모두 찾아와 주셨고, 저를 멀리서 위로해 주셨습니다. 정말로 그분의 아름다운 마음씨에 저는 항상 감사하고 존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분이 불의의 변을 당하셨다니 저는 매우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일단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시다고 하니 다행이며, 멀리서나마 대표님의 조속한 쾌유를 빕니다.
제가 이렇듯 개인적인 위로의 편지를 "로버트 김의 편지"에 올리는 것은 많은 독자들에게 저의 심정을 알리고 싶은 것도 있지만, 이런 정치테러가 아직도 우리나라에 존재하고 있으니 우리 모두가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은 심정에서입니다.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폭력시위들과 이번 피습사고가 무관하다고 하실지 모르나 시위에 대한 정부의 느슨한 태도와 경제적 보조까지 받는 직업 시위대원들이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불법시위대를 막았다고 경찰청장이 모자를 벗어야 하고, 원정시위를 하는데 정부의 보조금이 사용되고 최근에는 그들이 미국까지 온다는데 나라는 이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위문화는 우리 국민이 피땀 흘려 쌓아올린 우리나라의 경제 경쟁력은 순식간에 추락시키고 있으며, 해외 직접투자가 계속 줄고 있는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리관류 싱가포르 전 총리가 한국에 와서 아주 속시원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이러고 있을 때 중국은 경제대국이 되어 거꾸로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날이 곧 오리라는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시위문화를 수출하는 창피한 나라로 전락하고 있으며, 시간당 생산성이 가장 낮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제 막 세상에 나와 학교생활을 시작하는 어린이들이 이념에 휩쓸린 교육 평준화 때문에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갈팡질팡 하고 있으며, 교육비 때문에 아이를 낳지 못해 출산율이 세계 최하라는 오명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피습사건도 단독 범행이라고 진술하지만, 철저히 그 배후를 밝혀 검경수사능력을 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이상 범행이 일어날 수 없도록 경찰의 민첩한 경계태세가 항상 갖춰져 있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