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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마음으로 써내려간 로버트 김의 편지입니다.


자식에게 정직한 자부심을 심어 줍시다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07-02-14
지난 해 6월 23일에 교통부장관직에서 사임한 노만 요시오 미네타(76)씨는 한 교포신문과 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성공비결에 대해 한국 이민자들을 예로 들어 말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1931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난 일본계 2세인데, 제2차 대전이 일어난 어린 시절에 미국정부가 미국에 사는 모든 일본계 사람들을 수용소에 몰아넣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분도 부모와 함께 수용소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분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치욕적인 과거사에 불만 없이 그는 한국전쟁 때 미 육군의 정보장교로서 일본과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시아계로서는 미국역사상 처음으로 장관이 되었으며 민주당적을 갖고도 부시의 공화당행정부에서 최장수 교통부장관(2001~2006)으로 재직했습니다. 그는 재직 중 미국 교통정책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2001년 9/11 사태 후 미국에서 비행기 납치사건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그는 또한 교통부장관이 되기 전에 상공부 장관으로서 클린턴 민주당정부에서도 일했는데, 정권이 바뀌면서 차기정권인 공화당 정부에 추천된 분이기도 합니다.

그는 이번 인터뷰에서 한인 이민 1세들은 근면하고 성실한 노력가들이며 자식들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희생하는 헌신이 지금 미국사회에서 그 결실이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떻게 그 분이 한국 이민사회를 이렇게 잘 알고 있는지는 몰라도 그 분은 아시아계 특히 한국 사람들의 미국사회 진출에 관심이 지대한 것 같습니다.

오래 전 미국에 온 한인 이민1세들의 30대, 40대 2세 자녀들은 미국 각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비록 한국말을 자유자재로 할 수 없으나 많은 2세들은 한국말은 이해하고 있으며, 부모가 전수한 한국의 문화 특히 가족 간의 유대와 한국음식 문화를 잊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이 부모 집을 방문하면 먼저 한국음식을 찾고 즐기며 부모에게 사랑한다고 꼭 말합니다. 그러나 사회에 나가면 완전한 미국인으로서 미국 주류사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의사로서, 변호사로서 또는 과학자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더러는 유명한 교수로서 활동하는 2세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처럼 2세들이 성공하는 이유를 미네타 전 장관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헌신의 결과라고 하면서 한국의 이민1세들은 쉬지 않고 일하고 먼 미래를 생각하며 현재의 고통을 인내한 것이 한인들의 성공 발판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이어서 이제는 비즈니스 뿐 아니라 기술과 과학, 의학, 교육, 법조계 등 각종 전문분야에서 한인들이 활략하고 있으며, 한인 인재들의 활약은 앞으로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성공의 비결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엇보다도 정직(Integrity)을 강조하면서 어느 장소에서 어떤 일을 하던지 정직하면 주위로부터 신뢰를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얻은 신뢰는 곧 본인에게 "자신감"으로 되돌아오고 충만한 자신감을 가진 정직한 사람은 주변의 신뢰 속에 성공에 이르게 된다고 했습니다. 성공의 또 다른 조건으로는 자신이 하는 일에 믿음을 갖고 꿈을 이룰 때까지 전력투구할 수 있는 열정(Passion)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아시아 사람들이 다른 미국인들과 동등한 평가와 대접을 받기위해서는 2배 이상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제 미국에 온지 41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나는 미네타 전장관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나의 지난 이민생활의 날들을 돌이켜 보게 됩니다. 저도 한국인의 피를 이어받아서인지 자식들의 교육에 최대한의 헌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휴가 한번 없이 일만 했습니다. 다행히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어서 퇴근 후에는 학교에 들러서 야간학교 선생으로 일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되어 연년생인 아이 셋이 모두 학업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결혼해서 제 나름대로 가정을 꾸미고 다들 잘 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지난날의 나의 인내와 고생의 결실을 맛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들께서도 자식을 위해서라면 조바심을 버리고 인내하시면서 자식에게 정직을 가르치고 그들에게 자신감을 주어 그들이 하는 일에 열정을 갖도록 하면서 그들의 성공을 기다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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