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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크 박사의 12주기를 맞이하면서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07-06-20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한 사람은 미국 의학자 조너스 솔크 박사(Dr. Jonas Edward Salk: 1914-1995)입니다. 그 당시 소아마비는 세계 곳곳에 창궐한 가장 두려운 질병의 하나였습니다. 미국의 32대 대통령이었던 프랭클린 루즈벨트(Franklin Roosevelt: 1988-1945)대통령도 이 소아마비의 희생자였습니다. 그가 성인이 되어서 이 병에 걸려 평생 휠체어 신세를 지면서 3선의 대통령직을 수행했다는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이처럼 무서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솔크 박사는 실패에 실패를 거듭한 끝에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하여 마침내 인류에 크나큰 공을 세운 사람입니다.

이 무서운 소아마비를 퇴치하기 위해 미국에서는 1950년에 미국소아미비재단이 결성되어 10센트 은화 모금운동을 벌였고, 이 돈으로 소아마비 연구를 추진했습니다. 이 연구에 참여한 솔크 박사는 1952년 원숭이의 신장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여 포르말린으로 불활성하여 사균 백신(불활성 폴리오백신)을 만들었고 1955년에 소아마비 백신을 개발 하게 되었습니다. 소아마비의 위험에서 어린이들을 구출하게 된 것입니다.

솔크 박사는 이 백신의 개발을 위해 서로 다른 물질로 200번이나 실험을 했지만, 전혀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그 때 어떤 사람이 그에게 와서 물었습니다. "솔크 박사 의사님! 당신은 소아마비백신 개발을 위해 벌써 200번이나 실패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게 정말입니까? 그렇다면 당신의 기분은 어떻습니까?" 그러자 솔크 박사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나는 200번 실패한 적이 결코 없습니다. 나는 소아마비백신이 효과를 내지 못하는 방법을 200가지나 발견했을 뿐입니다."

오랜 고생 끝에 그는 백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그 개발한 백신의 첫 생체실험 대상으로 자신과 그의 가족을 선택했습니다. 접종 결과 그 백신이 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되었습니다. 백신의 성공은 그에게 엄청난 부를 가져올 것이 명백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 백신제조법을 특허로 등록하지 않고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주변 사람들이 솔크 박사에게 왜 특허를 등록하지 않고 무료로 공개하느냐고 그의 어리석음을 나무랐지만, 그들의 권고에 그는 한마디 말로 답했습니다. "나는 백신을 특허로 등록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태양을 특허로 신청할 수 없듯이 말입니다."

우리 인류는 지금도 솔크 박사의 희생정신 덕분에 매우 값싸게 아이들에게 이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도 이러한 혜택을 계속 받을 것입니다. 그의 성공은 부정을 긍정으로 생각하고 노력에 노력을 거듭한 결과입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로 만든 미담의 하나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자살률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 중 하나입니다. 자살에 이르기까지 그 절박한 사연은 많겠지만, 생활고 등을 비관해서 자신의 생명을 끊고 심지어 귀한 가족의 생명까지 앗아간다는 소식도 가끔 듣고 있습니다. 이 분들이 자살을 생각하기 전에 자신에게 처한 부정적인 일들을 긍정적으로 바꾼다면 이러한 비극은 없어질 것입니다.

인간의 생명은 매우 귀중한 것입니다. 어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생명입니다. 인류의 귀한 생명을 위해 생애를 바쳐 공헌한 솔크 박사는 12년 전 1995년 6월 23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12주기가 돌아옵니다. 그는 부를 남기지 않았습니다. 오직 인류를 위해 살다가 죽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젊은이들이나 학부모들도 자신만을 위하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리고 솔크 박사가 가지고 있던 헌신적이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공부하고 공부시킨다면 우리나라는 일류국가가 되고 선진국가가 될 것입니다.

이것이 꿈같은 말일까요?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할 수 있는 민족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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