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저는 어느 신문에서 "세상의 부모들에게"라는 주제로 다룬 짤막한 글을 읽고 그 글을 여러 부모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그 글은 다음과 같이 시작합니다.
세상의 모든 부모들에게 이 편지를 띄웁니다. 아이들을 가만히 살펴보면 어떤 아이는 매우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고 어떤 아이는 아주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부모들은 대개 아이들이 공부만 잘하면 인생에서 성공하고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잠시는 성공하고 행복해보일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대체로 불행한 삶을 살게 됩니다. 이와는 반대로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잠시는 실패하고 불행한 것 같아 보일 수도 있지만 길게 보면 대체로 행복한 삶을 살아갑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행복과 불행은 어떤 태도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긍정적 태도와 부정적 태도는 사실 그 아이들의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긍정적, 혹은 부정적 태도를 배우면서 그대로 물려받은 것입니다. 자녀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돈과 노력을 투자하면서 정작 자녀가 가장 행복해질 수 있는 태도와 행동에는 무관심한 부모들을 보면 무척 안타깝습니다.
아이들을 하나님의 생명의 법칙에 맞게 키워야 합니다. 어떤 아이라 해도 모두 나름대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마다 잠재적 가능성이 다릅니다. 공부를 잘 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운동을 잘 하는 아이들도 있고, 음악을 잘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아이들에게 서로 다른 무한한 가능성을 심어 놓으셨습니다.
현명한 부모는 공부에다 줄을 세우지 않습니다. 당신의 자녀를 그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발달시켜 행복한 아이로 만드세요.
당신은 현명한 부모입니까?
이상의 글은 요즈음 한국의 부모들에게 들려주는 경종(警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밤늦게까지 과외공부를 하고 또는 조기유학으로 부모와 떨어져야 하는데 과연 그들의 부모가 현명하신 부모들인지 앞글을 가지고 함께 생각 해봐야겠습니다.
우리 인간은 누구나 동일한 소질을 가지고 태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은 자기 자식이 공부에 소질이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우선 아이들을 좋은 대학교에 보내야 한다는 것 때문에 돈과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자신들을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이 과연 자신들의 행복과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하는 것인지 의문이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러기 가족의 대부분이 미국이라는 나라를 택하는 것 같아 이곳에서 많은 기러기 엄마들을 보게 됩니다. 아빠는 한국에 있는데 엄마와 아이만 이곳에 살면서 그 아이가 아빠의 영향 없이 자라고 있는데 이들이 어떤 아이가 될까 걱정이 될 때가 있습니다. 또 살아있는 남편이나 아내가 서로 떨어져 살면 과연 어떤 가정이 될까 걱정도 됩니다. 그들이 정상적인 부부라면 그들은 같은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 한 지붕아래에서 살아야 합니다. 함께 살면서 그들의 소질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들의 장래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조기유학이 그 아이의 행복을 보증하지 못합니다. 아이들이 성장 할 때 부모의 영향력은 그들이 커서도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엄마의 영향력과 아빠의 영향력은 다릅니다. 그들이 커서 엄마가 해 주시던 것과 아빠가 하시던 것을 생각하면서 그들의 자녀에게 어떤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 것도 실수 없이 가르칠 수 있게 됩니다. 물론 편모나 편부가 아이들의 장래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말은 절대로 아닙니다.
자식들이 커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부모의 바람일진데 부모가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서는 그들의 소질과 잠재력을 빨리 발견하고 소질이 있는 곳으로 방향을 설정해 주고 그들로 하여금 긍정적인 태도로 자라게 하는 것이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교육학자도 아닙니다. 그러나 저희는 아이들을 기를 때 그들과 많은 시간을 같이 하면서 자연적으로 많은 대화를 가졌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그들은 다들 그들대로 가정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항상 아빠엄마가 그들에게 한 모든 것에 기회만 있으면 감사하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그들도 우리가 그들에게 한 것 같이 자기들 아이들을 키웁니다. 그들이 받은 부모의 교육은 산교육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