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편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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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마음으로 써내려간 로버트 김의 편지입니다.


투표는 여러분들의 행복과 직결됩니다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07-11-21
5년 간 국정을 책임질 대통령을 뽑는 선거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저는 이 투표에 참여 할 자격도 없지만 이번 대통령선거를 생각하면 가슴이 두근거려지는 것은 웬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조국 대한민국의 앞날을 생각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지난 몇 년 간 조국의 국제적 위상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낮았고 다른 아시아 역 국가에 비해 그 발전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이번에 대통령이 되시겠다고 출마를 선언하신 분이 많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여권에서 입후보하신 분들 중에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기대에 못 미친것에 대해 남의 탓 인양 반성이나 성찰은 하지 않고 오직 대통령이 되기만을 바라는 것 같은 인상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여권 후보자들은 이점을 반성하고 비전과 전략을 가지고 국민들에게 설명을 하고 지지 를 호소해야 하는데, 그런 말들이 아직 들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당에서도 두 번이나 실패한 대선에 대해 자기반성은커녕 경선이 끝나 야당후보자가 결정 되었는데 소속되었던 당에서 탈당하고 입후보자가 되겠다고 하여 야권의 분열을 조장하고 있는 것 같아 자기 아니면 안된다는 태도가 보기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야권 대통령후보도 국민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비전을 보여야 함에도 여전히 당내문제로 고심을 하고 있는 것 같아 그 분의 지도력과 추진력이 대통령이라는 중직을 감당 할 수 있는지 한 번 더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물론 대한민국의 정치판도는 다른 나라와 다르겠지만, 지금 미국에서 대통령후보가 되겠다고 하는 사람들은 국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데 많은 시간을 쓰고 있습니다. 반면에 한국의 입후보자들은 당내 일에 매여 있어 선거일이 임박한데도 아직도 그들의 비전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있어 저 자신이 초조해집니다.

우리나라는 대통령중심제 국가이므로 그분의 지도력 하에 풀어야 할 문제가 태산 같습니다. 대내적으로는 장기실업문제, 비정규직문제, 부의 양극화, 신 빈곤층문제, 교육문제, 분배의 악화, 높은 자살률, 가족해체, 반인륜적 범죄문제, 비정상적인 땅값과 집값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약해져가는 한국의 위상 등 선진국으로 발전하는데 걸림돌이 되어 온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겠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하고 국민들의 선택을 바라는 것이 이번 대선 승리의 키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외국자본의 직접투자가 한국에 매력을 잃고 떠나는 이유도 알아야 하며, 북한과의 관계도 이성적으로 해결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제적 외교활동에 지장이 없는 외국어구사력과 여유 있는 유머도 있는 대통령을 만나고 싶습니다.

144년 전,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링컨이 미국의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후, 1863년 11월 19일 전쟁이 막 끝난 전쟁터인 게티스버그에서 "이 전쟁에서 죽은 전사자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 것이며 하나님의 보호 하에 이 나라는 자유를 새롭게 탄생시킬 것이며 정부는 국민의(of) 정부요, 국민에 의한(by) 정부며 국민을 위한(for) 정부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 나라는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라고 연설을 하였습니다. 이러한 링컨의 정치철학을 본받는 대통령이 이번에 우리나라에서 당선되었으면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조국을 위해 싸우다가 숨지거나 포로로 된 국군들, 그리고 NLL를 지키다 순직한 장병들이 거의 외면되어 왔으며 선전포고 없이 남침한 북한으로부터 사과도 아직 받아내지 못하고 있으며, 당시 많은 희생자를 내게 한 나라에 높은 입국세를 내고 관광까지 허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경제협력이라는 이름으로 거액의 세금을 쏟아부러 그들의 경제까지 책임지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그곳의 총리라는 분이 서울에 와서 북한의 도로를 개보수 해달라고 하는데 서울과 개성간의 도로공사는 끝났으니까 그들이 요구하는 개성과 평양, 개성과 신의주를 잇는 그 도로가 완공되면 남침을 쉽게 하는 고속도로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 것은 초노의 노파심일까요.

이번 투표 날에는 놀러가지 마시고 귀중한 투표권을 현명하게 행사하시는 국민이 되시기 바랍니다. 조국의 미래와 여러분의 행복은 여러분의 선택에 의해 달라집니다. 그리고 민주주의 나라에서 사는 보람도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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