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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한자 마음으로 써내려간 로버트 김의 편지입니다.


우리의 주적은 누구인가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08-04-30
최근 기사에 전 육군사관학교 교장께서 그 분이 교장으로 계셨던 2004년에 육사 신입생에게 "우리의 주적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숨이 막혔다고 합니다. 이 설문에 무려 34%가 "미국"이라고 했고 "북한"이라고 대답 한 학생이 33%였다고 합니다. 1/3에 해당하는 육사 신입생은 어떤 대답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편 그 해 국방부가 실시한 입대 장병들의 의식조사에서 75%가 반미감정이 있었고 "자유민주주의가 우월하다"고 답한 장병은 36%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2002년 한국갤럽조사에서 "6.25를 북한의 남침"이라고 답한 사람은 31% 뿐이었고 2004년 조사에서 "우리 안보에 가장 위협적인 나라"에 39%가 "미국"이라고 대답했고 33%가 "북한"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또한 2006년 사법시험 합격자 면접시험에서 "우리의 주적은 미국" "북핵은 우리에게 위협이 아니다" "북의 남침은 가능성이 없으니 남한 군대는 필요없다"는 대답이 나왔다고 합니다.

군대생활이 가서 썩는 곳이라고 하는 정부지도자 밑에서 가르친 선생이나 학생들이 이렇게까지 국가관이나 안보관이 변했다는 것을 보고 6.25를 경험했고 북한이 어떤 나라라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숨이 막혀 이글을 쓰지 않을 수 없습니다. 더욱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치고 피땀을 흘려 우리나라를 지킨 우리 군 선배님들과 목숨을 바쳐 한국을 위해 참전한 유엔군들, 한국동란에 참전하여 대한민국을 공산주의에서 구해 냈다는 긍지를 가지고 사는 미국의 재향군인들, 그리고 1960년대 초 제 자신이 강원도 최전방에 나가 군복무를 마친 이 모든 것이 잘못된 교육으로 그 값진 희생이 희석된다고 생각하니 숨이 막힙니다.

국가 안보관이 저와 다른 사람들에게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지금 북한에 가서 살 용의가 있는가”라고 말입니다.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그 분들을 북한에 하루라도 빨리 보내서 그곳에서 살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그분들은 북한을 몰라도 너무나 모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6.25를 일으킨 장본인입니다.

1945년 대한민국이 일본으로부터 독립하여 남북한으로 분단되고 1948년 남북한이 따로 정부를 수립한 후 북한은 2년 동안 소련의 군사원조 하에 남침을 계획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일요일 모든 시민들이 잠을 자고 있는 이른 아침에 소련제 탱크들을 앞세우고 38선을 넘어 왔습니다. 이것이 6.25동란이며 이로 인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국인 소련의 기권으로 유엔은 북한군을 침략군으로 단정하고 유엔군을 남한에 급파하여 남한을 침략으로부터 방어해 주었습니다. 이 전쟁으로 인해 남한 뿐 아니라 참전한 많은 유엔군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리고 북한도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TV에서 가끔 보는 북한은 평양시내의 모습입니다. 평양을 벗어난 북한은 너무나 비참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박수 보내고 있는 군사퍼레이드는 평양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며 그러한 무기들은 모두 남한을 향해 조준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들의 무기는 미국을 향할 수도 없고 일본을 향하지도 않습니다. 오직 서울과 남한의 주요도시, 그리고 많은 시설에 조준되어있습니다. 그들이 눈감고 방아쇠만 잡아당기면 남한은 불바다가 되고 잿더미가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공할 만한 무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많은 국민들은 배를 움켜쥐고 살고 있으며 그 배고픔을 참기 어려우면 두만강을 건너 중국으로 가서 처참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중국에 밀입국하여 사는 북한사람들의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모릅니다. 중국의 문화혁명시절 인구증가와 식량난 때문에 한 가정에 한 아이만 낳자는 국가시책으로 많은 가정은 남자아이를 선호하게 되어 지금은 여자가 귀하게 되어 북한 여성들이 그들의 씨받이로 팔려가고 있습니다. 얼굴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남성에게 자기의 몸을 판다는 일이 정상적인 사회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까. 외국의 식량원조가 없으면 백성들이 굶어야 하는 나라가 군대는 세계적으로 강하게 유지해야 한다는 생각이 옳은 것입니까.

최근에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군부대를 시찰하고 모든 군인들이 적들의 침공을 일격에 격파분쇄하고 사회주의 조국을 굳건히 수호할 수 있는 높은 군사기술과 전투능력을 소유한데 대해 "대만족"을 하였다고 합니다. 이들의 주적은 누구이며 전투태세는 누구를 주적으로 한 전투태세입니까. 이들이 동해를 건너 일본을 주적으로 하고 전투를 준비하는 것입니까 혹은 태평양을 넘어 미국을 주적으로 한단 말입니까. 그들의 주적은 남한을 말하는 것입니다.

젊은이들이여, 우리의 주적이 누구이든지간에 우리나라를 민주주의 대한민국으로 후대에 물려 줄 수 있는 똑바른 안보관을 가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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