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김 후원회 - 우리는 그를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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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김 부친 면회, 다녀왔습니다.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04-02-05

로버트 김 부친 면회, 회원 참여 기다립니다.

후원회에서 알려드립니다.
로버트 김이 지난 1월 30일, 여러분들의 격려와 성원 속에 윈체스터 교도소로 이감되었습니다. 한국인으로서 한 일에 대해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는 그의 신념은 이 추운 겨울, 따뜻한 메시지로 우리의 마음을 녹였습니다. 이감에 즈음해서 가수 이수영씨를 비롯, 각계각층에서 후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로버트 김의 부친 김상영옹의 병세는 호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들의 이감, 후원금이 답지하는 반가운 소식 앞에서도 아버지는 눈을 뜰 기운조차 없습니다.
지난 8월, 테잎에서 나오는 아들의 육성을 듣고 혼수상태에 있던 아버지는 기적적으로 위기를 넘겼었습니다.

부디...하는 간절한 바람으로 이번에도 후원회는 김옹을 면회, 세상이 아직 로버트 김을 기억하고 있다는 것, 아직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로버트 김의 마음 속에 늘 가시처럼 아프게 박혀있는 아버지 김상영옹은 우리 모두의 아버지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한미 양국 정부가 아직 어떤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우리는 로버트 김 사건이 그 한사람의 희생으로 끝나는 안타까운 일이 없도록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갖고 노력합시다. 한 방울, 두 방울, 모인 물은 결국 바위도 뜷을 수 있다는 신념을 잃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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