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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 재활치료끝 1년여만에 복직
작성자 : 망신외교 / 작성일 : 2004-08-18
또 다시 네이버 사이버백일장 까페에서
가슴 뭉클한 글을 발견했습니다.
[보리소년]님이 올려주신 글이구요...

로버트 김 사건도
한국사회의 어두운 부분을 다시 밝혀주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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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모르는 아이를 구하고 자신의 발목을 잘라냈던 아름다운 김행균님이 복직하셨다니
참으로 기쁜 날이고 기쁜 일입니다. 목숨을 구하였던 그 아이와 부모가 은혜를 갚는 것은
이 사건을 하나의 소중한 인연으로 잊지않고 가꾸는 마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난처한 지경에 빠진 이를 도와주거나 구해주었는데도....온다간다 말 없이
사라지는 경우를 당해봤습니다. 이루 말 할수 없이 씁쓸하더군요!

인연을 소중히 여겼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고,
남에게 도움 또는 은혜를 받았다면 사례보다 먼저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름다움 세상이 아닐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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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 재활치료끝 1년여만에 복직

[동아일보]

“방학을 마치고 개학해 학교에 가는 기분입니다.”

‘아름다운 철도원’ 김행균씨(44)가 17일 자신이 근무하던 서울 영등포역으로 돌아왔다.
김씨의 복직은 지난해 7월 25일 영등포역 여객운용팀장으로 근무하던 중 열차에 치일 뻔한 어린이를 구하고
자신은 두 다리가 절단되는 사고를 당한 지 1년여 만의 일이다.

그가 맡게 될 직책은 철도청 서울지역본부 물류영업과 화물사령.


※ 사령부 대표전화 02-392-0435 사령팀장 전화번호 02-362-7340 입니다.
근무하시는 장소는 서울역 근처라는군요!
서울역이나 위 전화번호로 문의하심 위치를 아실 듯 합니다. ^^"
이 기사를 보고 감사전화를 하시고 싶은 분이나 박카스라도 사다 드리고 싶어 하시는 분이 있을 듯 해서 전화로 직접 알아보고 이 내용을 추가 하였습니다.


수도권의 모든 화물열차 운행을 파악하고 운행지시를 내리는 곳이다.

복직하기까지 그동안의 시간은 한마디로 뼈를 깎는 고통의 연속이었다

하지만 김씨는 2월부터 하루도 빠지지 않고 하루에 2, 3시간씩 경기 부천시 중앙공원 주변을 산책하며 걷기 운동을 했다. 너무 열심히 운동을 하는 바람에 두 다리의 부상이 심해져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그의 재활 의지는 강했다.

김씨는 “처음엔 통증 때문에 수면제를 안 먹으면 하루도 잠을 못 잤다”며 “그러나 수면제 없이 하루만이라도 견뎌보라는 가족들의 당부에 약을 끊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에는 이식한 피부의 손상을 막기 위해 수시로 발뒤꿈치로만 2, 3분씩 서 있어야 했다. 고통스러운 나날이었지만 이제는 별다른 무리 없이 걸을 수 있게 됐다”면서 환하게 웃었다.

영등포역은 김씨의 선행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고가 났던 현장에 기념비를 세웠다.


김씨는 이에 대해 “할 일을 했을 뿐인데 기념비가 세워진 것을 보면 부끄럽다”며 “다시 일어나 복직할 수 있었던 것은 주위의 관심과 격려 덕분이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김씨는 지난해 동아일보가 매년 한 해 동안 가장 의미 있는 일을 한 사람을 뽑는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정세진기자 mint4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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